[DA:이슈] 강다니엘·LM, 분쟁 조정 실패? “오늘(4일) 새 SNS 계정 개설” (종합)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드러났다. LM엔터테인먼트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지만 강다니엘은 소속사 명의가 아닌 자신의 SNS 계정으로 소통하겠다며 독자 행보의 뜻을 피력했다.
지난 3일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에 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 증명서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이다.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강다니엘 배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우선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강다니엘의 뒤에서 그를 돕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승리와의 연관성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지난해 워너원 활동 도중 승리의 소개로 40대 홍콩 여성을 만났고 이 여성은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승리 배후설'이 제기되자마자 해당 40대 여성은 승리의 지인이 아닌 강다니엘 어머니의 지인이며 평소 강다니엘이 이 여성을 이모라고 부른다는 소식이 뒤따랐다.
관련해 강다니엘은 3일 밤 자신의 팬카페에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많은 팬들이 걱정하실까봐 소속사에 내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팬카페에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나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팬들까지 걱정했다.
특히 "내일(오늘,4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향후 독자적인 행보를 예고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윤지성과 함께 MMO엔터테인먼트에서 LM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오는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다음은 강다니엘 글>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팬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 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서고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 드림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드러났다. LM엔터테인먼트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지만 강다니엘은 소속사 명의가 아닌 자신의 SNS 계정으로 소통하겠다며 독자 행보의 뜻을 피력했다.
지난 3일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에 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 증명서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이다.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강다니엘 배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우선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강다니엘의 뒤에서 그를 돕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승리와의 연관성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지난해 워너원 활동 도중 승리의 소개로 40대 홍콩 여성을 만났고 이 여성은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승리 배후설'이 제기되자마자 해당 40대 여성은 승리의 지인이 아닌 강다니엘 어머니의 지인이며 평소 강다니엘이 이 여성을 이모라고 부른다는 소식이 뒤따랐다.
관련해 강다니엘은 3일 밤 자신의 팬카페에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많은 팬들이 걱정하실까봐 소속사에 내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팬카페에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나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팬들까지 걱정했다.
특히 "내일(오늘,4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향후 독자적인 행보를 예고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윤지성과 함께 MMO엔터테인먼트에서 LM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오는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다음은 강다니엘 글>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팬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 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서고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 드림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