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저지, DET전 2홈런 폭발…시범경기 OPS 1.655 상승세

입력 2019-03-04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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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애런 저지(27, 뉴욕 양키스)가 괴력을 발휘했다.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저지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 위치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홈런을 터뜨려 시범경기 성적을 타율 0.400과 OPS 1.655로 상승시켰다.

저지의 홈런포는 1회부터 나왔다. 1-0으로 앞선 1회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저지는 4-1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구원 투수 스펜서 턴불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저지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3개씩의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범경기에 꾸준히 출전할 경우 지난 기록은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저지는 지난 2017시즌에 52홈런으로 신인왕을 받았으나, 지난해 112경기에서는 27홈런에 그쳤다.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 리드오프로 나서 저지와 테이블 세터를 이룬 브렛 가드너 역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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