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측 “박진영·김태율, 김권·조병규 싱크로율 200%”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이 성인 배우와 아역 배우의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에서 이안 역을 맡은 박진영(GOT7)과 김태율, 강성모 역을 맡은 김권과 조병규의 닮은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스토리 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박진영(이안 역)과 김태율(어린 이안 역)은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동자와 넘치는 장난기로 극 중 이안 캐릭터를 고스란히 그려낸다. 열혈 경찰 아빠를 따라다니던 꼬마 시절부터 허세 넘치는 사이코메트리스트로 성장한 지금까지 변함없는 순수 매력을 선보이는 것.
또 그 때나 지금이나 천진난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바, 그가 가진 신체를 접촉하면 해당 인물과 물건이 가진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의 발현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초능력을 지니게 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권(강성모 역)과 조병규(어린 강성모 역)는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비주얼부터 싱크로율 100%를 일치시킨다. 깊은 심연을 담은 듯한 두 배우의 눈빛 역시 속을 알 수 없는 강성모의 내면을 비추며 시선을 강탈, 위태로운 고등학생에서 한층 날카로워진 검사로 성장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강성모(김권/조병규 분)는 11년 전 아파트 화재사건에서 이안(박진영/김태율 분)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으로 이후 두 사람은 친형제나 다름없는 사이가 됐다고.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품고 있는 이야기의 전말이 무엇이며 미스터리한 수사극의 타임라인에 어떤 방점을 찍고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성인과 아역 배우의 놀라운 캐스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으로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1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