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보스’ 신동엽 “나도 한때 사업 기웃기웃…날카롭게 보겠다”

입력 2019-03-0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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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신동엽 “나도 한때 사업 기웃기웃…날카롭게 보겠다”

연예인 보스들이 ‘문제적 보스’에 출연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문제적 보스’의 신동엽 정준호 토니안 이천희 장동민 그리고 이근찬 CP가 참석했다.

먼저 신동엽은 “나는 일찍 데뷔해서 일반적인 조직생활은 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 교양 프로그램이든 다른 프로그램이든 실제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거나 들을 때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았다”며 “유명인들이 실제로 비즈니스를 해왔다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나 또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때 나도 사업에 기웃기웃 거렸던 한 사람으로서 ‘진짜인가?’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다. 시청자와 동료와 선후배의 입장에서 날카롭게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준호는 “직장에서는 보스지만 나름대로 단점이 많다. 열심히 한다고 한다지만 직원들이 보기에는 부족함 부분도 많을 것”이라며 “본업인 배우 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는 대표로서 CEO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시청자들도 궁금해 할 것 같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취업하기도 상당히 힘들지만 오너로서도 기업을 영위하기 쉽지 않다. 사업을 어떻게 하는지 리얼하게 보여드리면 사업 준비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취업 준비생과 사업 준비생들에게 ‘이렇게 문제가 많은 보스들도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V에서 보던 연기자 배우 개그맨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사업할 때는 상당히 냉철하다.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토니안은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 방송이나 가수로서는 짜인 틀 안에서 만들어진 것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업할 때는 평소에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는지 나 스스로도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VCR을 보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 사무실 분위기가 내 생각과는 매우 다르더라.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많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천희는 “보스뿐 아니라 직원들도 나온다. 사람들이 ‘연예인들은 사업을 되게 쉽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직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직원들과 ‘추억 만들기’처럼 재밌게 열심히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진솔하게 비춰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의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제적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의 직장 생활을 관찰하는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인이 아닌 사업가의 면모를 선보이는 연예인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동상이몽을 그린다. 6일 수요일 밤 11시 tvN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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