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공판’ 미디어라인 대표 “억울하지만 언론플레이 안 해”

입력 2019-03-05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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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공판’ 미디어라인 대표 “억울하지만 언론플레이 안 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가 폭행 공판과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1호 법정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前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 폭행 피해 사건과 연관된 미디어라인 피고인들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앞서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이정현 대표)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문영일 PD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20분이 채 걸리지 않은 첫 공판이 끝나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착잡한 표정으로 법정을 나섰다.

앞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별다름 움직임 없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은 기자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손사래를 치며 현장을 떠났다. 이정현 대표는 “재판을 통해 정확하게 밝히려고 한다. 우리도 억울한 입장이지만 이 재판에 집중하겠다. 지금 (법적으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며 “언론플레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4월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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