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EV’ 출시, 1회 충전으로 386km 주행 가능

입력 2019-03-05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가 5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전기차 신차가 나올 때마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 번 충전해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느냐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다.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늘렸다. 출력은 80% 이상 향상된 150KW다.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통합 주행모드 제어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다. 연비를 극대화 하는 에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V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사양에도 눈길이 간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을 갖췄다.

전기차를 운행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충전 편의 기능도 갖췄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도 적용했다.

SUV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차상태에서 공조, 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를 적용, 다양한 야외 활동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 원, 노블레스 4830만 원(세제혜택 후)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