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한국관광 알리미 나서다

입력 2019-03-05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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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왕국’ 日서 전국구 인기
한국관광홍보대사 온·오프 활동
도쿄 츠타야 ‘More Korea’ 개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가 한국관광 알리미로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9일 일본에서 인기 높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날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 특별 이벤트 ‘More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의 어피치는 ‘캐릭터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현지 전문매장을 오픈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어피치를 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올해 일본 방한관광객 320만 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의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어피치 특별 전시 등 한국관광 이벤트 ‘More Korea’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루 방문객이 2만여 명인 츠타야에서 젊은 여성과 문화콘텐츠 관심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한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

첫날인 9일에는 일본 유명 모델이자 SNS 스타인 사라(Sarah)가 어피치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만화 ‘해파리공주’의 작가 히가시무라 아키코(東村アキコ)를 초청해 여성만의 한국여행을 주제로 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9,10일에는 일본 오모테산도 어피치 매장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캘리그라피 작가 켈리 박의 이벤트 및 한국관광 인스타그램 사진전도 실시한다. 아울러 24일까지 츠타야 다이칸야마 서점에서는 한국 식문화, 여행트렌드 콘텐츠 등 한국의 신한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본인 국민 성향을 한국 관광홍보에 새롭게 활용”하고, “일본 신한류 세대 신규 방한수요 창출을 위해 어피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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