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이상형? 유머코드 잘 맞고 친구 같은 남자” [화보]

입력 2019-03-05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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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이상형? 유머코드 잘 맞고 친구 같은 남자”

사이 좋은 걸 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는 레인보우의 막내 조현영이 최근 상영했던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 발랄한 일진 ‘윤지’역할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레인보우 해체 이후 그녀는 연기 도전 말고도 유튜브 채널 ‘조현영TV’의 크리에이터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무던하게 애쓰는 중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조현영과 Bnt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조현영은 이번 촬영에서 매우 추웠던 날씨임에도 카메라 앞에서 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 에서는 영화 ‘화양연화’에 나올법한 배경에 꽃무늬 실키원피스를 매치하여 우수에 젖은 모습을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좀 더 밝은 공간에서 화이트 블라우스와 메쉬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하여 약간 익살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엔틱한 책장과 소품들이 즐비한 영화 ‘킹스맨’에 나올법한 공간에서 체크원피스를 매치하여 영국의 말괄량이 소녀 콘셉트로 그녀 특유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평소 해보지 못했던 마지막 콘셉트에 대한 메이크업에 찬사를 보내며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로 진행되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촬영장소가 너무 추웠던 것에 비해 내 컨디션이랑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작가님과 스탭분들께 감사하다. 사진이 잘 나오니 촬영하는 내내 신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그리고 요즘 근황에 대해 묻자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며 내가 흥미가 있어야 찍고 남에게 보여줄때 덜 힘들어보이고 보는 사람들 역시 내가 재밌어하는 모습을 원할테니까 억지로 하는듯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면 관심있는 것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라고 콘텐츠 발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 붙였다. 또 “유튜브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솔직한 조현영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빠질 수 없는 레인보우만의 우정비결에 대해서 묻자 “레인보우 멤버들 성격 모난 사람 없이 둥글어 사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활동과 현재의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내가 그룹에서 막내다 보니 언니들을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 지금은 어떤 선택을 하던 온전히 내 책임이라는 생각에 매사 신중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케줄이 없는 날 그녀의 취미에 대해 묻자 “몸 쓰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좋아해 운동을 제일 즐긴다”며 “운동 중에서도 골프나 볼링 같은 레저를 즐기기도 하고 내기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도 좋아한다. 재경언니가 워낙 취미를 많이 만드는 게 취미인 언니라 재경언니 덕분에 가죽공예를 배우러 다녔다. 또 쉬는 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영화에서 출연했던 캐릭터와 그녀의 학창시절에 대해 묻자 “내가 본적도 겪은 적도 없기 때문에 유튜브나 영화에 일진 소재란 소재는 다 찾아봤다. 마침 유튜브에 tvN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나온 김보라 씨가 일진을 연기하신 적이 있더라. 그분의 연기를 참고하고 연습하면서 캐릭터 공부를 했다”라고 말하며 “나는 하얀 도화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봤을 때도 밋밋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웃음). 어떻게 화장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굉장히 달라지기도 한다. 나는 그런 나의 모습이 참 좋다. 어떤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게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맡은 역할에 대한 소신 있는 견해를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상대역과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상대역으로는 유승호를 꼽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연기할 때 눈빛이 매우 깊은 것 같더라. 꼭 로맨스가 아니더라도 같이 한 작품에 출연 해 보고 싶다라고 전했고, 아직 연기에 있어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색이 맞는지 이제 막 찾아가고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역할을 맡아보는 게 나의 목표다. 여러 가지 역할을 통해 나랑 맞는 색을 찾고 싶고, 굳이 생각을 해보자면 내 외모 때문인지는 몰라도 활발하고 왈가닥 같은 역할을 많이 했었다.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도 역시 그렇고. 그래서인지 이런 역할과 상반되는 어둡거나 분위기가 강한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언젠간 할 수 있겠지”라며 포부를 전했다.

또 조현영 그녀 하면 따라붙는 연관 검색어 몸매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도 묻자 “너무 정석 같은 멘트 일지는 몰라도 다이어트에 편법은 없는 것 같다. 운동을 바빠서 못한다고 한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하고, 몸매를 굴곡지고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롤 모델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로 “노래와 연기를 꾸준하게 하고 싶다. 엄정화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와 연기를 아우르며 때때로 앨범도 내고 그분의 한결같은 꾸준함을 배우고 싶다. 선배님을 보면서 저렇게 오랫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2019년의 목표와 조현영의 앞으로 바람에 대해서 묻자 “일단 마지막 20대를 즐기는 것이 나의 목표다. 서른 살에 들어서기 전에 여행을 최대한 많이 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또 여러 작품을 많이 하고 유튜브 ‘조현영TV’ 구독자 10만 명에 돌파하는 것이 나의 올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현재 어머니가 몸이 많이 편찮으신데, 하루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고,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아예 안 받고 살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가까이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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