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시드니FC 실력 있는 팀이지만 이기기 위해 왔다”

입력 2019-03-0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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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드니FC 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울산은 6일(수)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시드니FC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작년에 수원과 경기한 것을 봤다. 실력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경기를 봐도 조직적으로 잘 되어 있고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격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지만 우린 이기기 위해서 왔다. 공격 쪽의 레자 구차네자드와 10번 선수가 위협적이다. 수비수 윌킨슨이 한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 깊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호 역시 “시드니FC의 공격진 4인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모두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수비진에서 잘 준비해서 막을 것”이라며 상대의 공격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시드니는 이미 충분한 경기를 한 반면 울산은 리그에서 한 경기 밖에 안 해 경기 감각 면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시드니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기 쉽다. 경기 감각을 우리보다 떠 끌어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전부터 호주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였던 것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 온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비결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구차네자드와 네덜란드 리그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있는 불투이스가 구차네자드에 대한 얘기를 해줬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이미 많은 정보를 받아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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