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최강자 정종진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에서 우승했다. 1일 예선, 2일 준결승을 거쳐 3일 열린 특선급 결승에 정종진은 성낙송, 황인혁, 황승호, 박병하, 정하늘, 정재원 등과 함께 올랐다. 결승 진출 7명 중 5명이 수도권 선수여서 거칠 것 없는 요즘 기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정종진은 예선과 준결승에서는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는 일찌감치 선행 승부를 펼쳐 후미를 마크하던 같은 계양팀인 황승호(2위)와 동반 입상했다. 3위는 정하늘이 차지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