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열연 정일우, 콘텐츠 제작까지 나선다

입력 2019-03-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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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해치’의 정일우. 사진제공|SBS ‘해치’

전역 복귀작 ‘해치’ 호평 속
라이프 잡지 ‘크리빗’ 창간


지난해 11월 전역한 연기자 정일우가 복귀작인 SBS 월화드라마 ‘해치’로 호평을 받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장으로 나섰다. 다채로운 활동에 나선 행보로 시선을 모은다.

정일우는 지난달 11일부터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해치’를 2016년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무대로 삼았다. 조선시대 젊은 영조가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일각에서는 오랜 공백 뒤 연기하기 까다로운 사극을 선택한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왕자임에도 어머니가 천민인 탓에 조정의 무시를 받아야 했던 연잉군 이금의 내적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권율, 고아라와 맞추는 호흡도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드라마는 이에 힘입어 6%(닐슨코리아)를 웃도는 시청률로 최근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1위에 올랐다.

현장 관계자들은 “‘해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정일우가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용석 PD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해치’는 연출자와 주인공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인데 포용력이 있는 그이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정일우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일우는 콘텐츠 제작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5일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는 “정일우가 편집장으로 참여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 ‘크리빗’을 창간한다”고 발표했다. 잡지에는 음식, 반려견, 패션 등 정일우의 이모저모가 담긴다. 정일우는 “내 재미있는 경험과 독특한 시선들,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즐겁게 나눌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며 참여 배경을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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