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극에 팬미팅까지…유리 “바쁘다 바빠!”

입력 2019-03-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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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리.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유리. 스포츠동아DB

그룹 소녀시대 출신 연기자 유리가 연극과 팬미팅을 분주히 넘나들며 데뷔 이후 처음 나서는 무대에 설레고 있다. 15일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막을 올리는 동시에 해외 팬미팅 행사 준비에 쉴 틈이 없다.

유리는 현재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서 선보일 피아노 연주 연습에 한창이다. 극중 캐릭터가 피아노 연주를 통해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설정이어서 피아노 실력을 쌓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엇보다 처음 도전하는 연극무대라는 점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2012년 드라마 ‘패션왕’을 시작으로 그는 ‘동네의 영웅’ ‘피고인’ ‘대장금이 보고있다’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연극무대 연기는 현장에서 관객은 물론 상대 연기자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순발력 등 전문적 기량이 필요해 충분한 연습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유리는 활동 일정이 없는 날에는 서울 대학로 연습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유리는 지난해 10월 솔로가수로 나선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팬미팅을 연다. 이미 2월 마카오와 태국 방콕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그는 이달 10일 대만 타이베이, 19일 일본 도쿄에서 각각 공연을 겸한 무대를 펼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라별 팬들에 대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그가 관련 아이디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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