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이돌룸’ SF9, 주체 못하고 예능감+끼 폭발

입력 2019-03-06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아이돌룸’ SF9, 주체 못하고 예능감+끼 폭발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JTBC ‘아이돌룸’ 첫 출연에 빛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아이돌그룹 SF9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예뻐지지 마’로 컴백한 SF9은 그룹으로서는 처음 출연하는 ‘아이돌룸’에서 유쾌한 예능감과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이날 로운은 음악방송에서 환호성을 보내줬던 남성 팬들을 향해 “이번 활동 때도 나타나 달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재윤은 문화센터 수업을 떠오르게 하는 유쾌한 줌바 댄스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팩트체크 시간에서는 막내 찬희의 사랑을 갈구하는 형들의 경험담이 쏟아졌다. “과거 로운이 찬희가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서겠다고 했다”는 MC들의 말에 로운은 극구 부인하며 큰 웃음을 줬다. 로운은 찬희에 대해 “쉽게 안 넘어오는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행위예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안무로 ‘안무 맛집’ 수식어를 얻은 그룹답게 SF9은 탄탄한 춤 실력으로 두 MC를 놀라게 했다. ‘나노댄스’ 코너를 통해 ‘예뻐지지 마’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SF9은 그루브 넘치는 섹시한 안무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더해 실력파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또 찬희와 함께 SF9의 댄스라인을 담당하는 태양과 영빈은 찬희가 출연한 드라마 ‘SKY 캐슬’ OST ‘위 올 라이(We All Lie)’에 맞춰 치명적인 즉석 댄스로 스튜디오를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체력 약한 형들과 세대차이 느낀다’는 찬희의 제보로 시작된 팀워크 운동능력 테스트에서 SF9은 ‘아이돌룸’ 제작진보다 못한 체력으로 주어진 게임을 거듭 실패하며 최약체돌에 등극했다. 리더 영빈은 “나르키소스 섹시 콘셉트로 컴백하자 마자 최약체돌이라는 좋은 타이틀을 얻게 되어 영광이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SF9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를 콘셉트로 한 ‘예뻐지지 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아름다운 군무와 감각적인 춤선으로 미국 빌보드로부터 ‘매혹적이고 세련됐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사진= ‘아이돌룸’ 방송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