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PSG 전 어렵겠지만 불가능은 없다…첫 골이 중요”

입력 2019-03-06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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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파리 생제르맹(PSG) 전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선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맨유는 원정에서 2골 이상이 필요한 불리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솔샤르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할 수 있다. 일단 첫 골이 필요하고, 30분이 남은 상황에서 한 골을 넣은 상황이라면, 상대가 실력 있는 팀이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모든 이들이 우리의 가능성이 낮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도 2차전에서 결과를 바꾼 팀이 많았다. 우리 선수들은 원정에서 환상적인 수준이고, 아스날, 첼시, 토트넘을 원정에서 이겨냈다. 그래서 더 믿음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가능이란 없다. 분명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일단 1골을 터트린 뒤라면 그 후에는 어느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축구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경기다. 첫 골을 넣으면 우린 더 믿음이 생길 거고 상대는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할 것이다. 중요한 건 첫 골을 넣는 것”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솔샤르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 역사를 쓰는 건 동기 부여가 아니다. 동기 부여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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