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패밀리’ 정상훈, 순정남 변신…마임 연기로도 웃겨주마

입력 2019-03-0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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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패밀리’ 정상훈, 순정남 변신…마임 연기로도 웃겨주마

배우 정상훈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순정남 양사장으로 변신한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정상훈이 맡은 양사장은 준호, 유미 부부의 골때리는 삼남매 중 둘째 딸 경주가 공연을 하고 있는 카페주인이자 경주의 선머슴 같은 외모와 숨겨진 매력에 반해 남몰래 짝사랑 중인 인물이다. 까칠한 경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정성을 쏟던 양사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막내 진해의 카운셀러가 되었다가, 골때리는 가족의 생일파티 호스트까지 돼버리고 만다.

이처럼 일편단심 순정남인 양사장이 가진 또다른 매력은 바로 마임 연기의 달인이라는 점이다.
정상훈은 “캐스팅 때문에 처음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하길래 마임을 하고싶다고 했다. 그 때 즉석에서 손가락 마임을 하기도 했는데, 후에 보니 진짜 대본에 녹아있어 놀랐다”며 극 중 마임 연기를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혜 감독 또한 “진해와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했는데, 정상훈 배우가 적격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명실상부 최고의 코믹 연기 장인인 정상훈이 선보일 코믹 연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믿고 보는 대세 정상훈의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할 온 가족 로맨틱코미디 '썬키스 패밀리'는 2019년 3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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