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정재순 “차화연, 제일 잡기 좋은 머리채”

입력 2019-03-07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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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재순 “차화연, 제일 잡기 좋은 머리채”

정재순이 시원하게 머리채를 잡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하나뿐인 내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순, 임예진, 차화연, 이혜숙, 유이, 나혜미, 박성훈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는 정재순이 “치매 연기를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온 등장인물들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속이 뻥 뚫린다는 것. 이어 정재순은 “최대한 두피 가까이에서 머리카락을 잡아야 안 아프다”며 나름의 노하우까지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정재순과 고부지간인 차화연은 “내가 이 중에서 머리채를 제일 많이 잡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순은 “차화연, 이혜숙, 임예진 머리채를 모두 잡아 봤는데 제일 잡기 좋았던 건 차화연”이라며 즉석에서 ‘머리채 순위’를 매겨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날 정재순은 “데뷔 50년만에 예능 첫 출연이다. 너무 떨린다”고 하더니 남다른 예능감으로 현장을 휘어 잡아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재순의 반전 면모에 유이는 “정재순 선배님이 드라마 속 ‘오빠’라는 대사가 부끄럽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오빠’라는 대사가 없어도 먼저 하신다”고 덧붙이기도.

이에 반 백 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정재순의 예능감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방송은 7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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