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측 “아보키 공동대표직 2018년 사임…문제해결 돕겠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3-0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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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측 “아보키 공동대표직 2018년 사임…문제해결 돕겠다”

‘얼짱 웹툰작가’ 박태준이 남성 의류 전문 쇼핑몰 ‘아보키’(법인명 아보키스트)의 간이회생 신청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과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한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박태준은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아보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아보키스트’(아보키)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은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아보키)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며 “박태준은 비록 공동 대표직에서 사임했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유통업계에 따르면 쇼핑몰 아보키를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간이회생제도는 빚이 30억 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 일반 회생절차보다 기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원정도로 알려졌다. 박태준은 공동 대표에서 사임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돕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아보키 관련 박태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하였습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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