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비주얼? 다시 구겨져, 팬들이 예쁘게 봐주길”

입력 2019-03-07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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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비주얼? 다시 구겨져, 팬들이 예쁘게 봐주길”

영화 ‘우상’ 설경구가 지천명 아이돌 비주얼을 포기했다.

7일 서울 CGV 용산에선 ‘우상’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설경구는 지천명 아이돌다운 외모를 포기한 데 대해 “‘불한당’에서 겨우 겨우 펴놨는데 다시 구겨졌다. 하지만 팬들이 예쁘게 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비주얼 변신을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진 감독은 “그렇게 많이 구겨지지 않았다. 처음에 탈색 설정을 좋아하셨다. 살도 많이 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생을 많이 해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인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월 14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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