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장윤정 분노, 심사평 거부 선언 ‘폭풍전야’

입력 2019-03-07 17: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최초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마스터 장윤정이 전격 ‘심사평 거부’를 선언하는 사상 초유의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단숨에 최고 시청률 8.26%를 돌파,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달성, TV 화제성 6위에 진입하며 심상치 않은 ‘열풍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7일 방송될 ‘미스트롯’ 2회분에서는 애정 어린 조언과 트로트에 대한 냉철한 심사평을 오가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트롯여제’ 장윤정이 호랑이 마스터로 변해 심사평을 거부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장윤정은 박명수로부터 ‘트롯 그래머다’라는 감탄을 끌어낼 정도로 아직은 서툰 참가자들에게도 일일이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냉철한 심사평과 따뜻한 격려를 선사했던 상태. 더욱이 10년 지기 친구 김양의 등장에는 눈물을 보이며, ‘무대’를 갈망하는 지원자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그런데 ‘현역 C조’의 무대를 감상하던 장윤정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면서 차가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무엇보다 ‘미스트롯’에는 이미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지만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했던 현역 가수들이 대거 지원, 현역 가수들로 이뤄진 참가자 그룹이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됐을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터. ‘현역 C조’의 지원자들 역시 앞서 진행됐던 다른 현역 가수들의 무대를 뛰어넘기 위해 화려한 무대의상, 댄스, 개인기 등 노래 이외의 많은 것들을 준비해 보여줬지만, 장윤정을 비롯한 ‘마스터 12인’ 일동의 표정은 점점 싸늘해졌고, 결국 모든 무대를 감상하고 난 장윤정이 “창피하다”라며 심사평을 거부하고 말았다.

직후 현역 가수들인 만큼 더욱 냉정하게 실력자들을 판가름하기 위해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던 ‘마스터 12인’들은 ‘현역 C조’ 전체의 당락 여부를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고, 급기야 제작진까지 소환돼 긴급 비상 회의에 돌입했다. 과연 장윤정의 분노와 ‘마스터 12인’의 격론을 불러일으킨 ‘현역 C조’의 무대는 어떠했을지, 장윤정이 이토록 화를 냈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윤정은 모든 참가자들의 크고 작은 사연에 하나하나 공감하며 무대를 꿈꾸는 이들의 애달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안아줬다. 하지만 ‘현역 C조’의 무대를 봤을 때는 ‘호랑이 마스터’로 돌변, 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라며 “과연 이날 무대 위에선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미스트롯’의 무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은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