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암말 기대주 대완마, 수말들 울리나

입력 2019-03-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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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완마(오른쪽).

대완마(오른쪽).

■ 10일 대상경주

부담중량 2kg 감량 장점…명품축제는 대완마에 설욕 별러


총상금 2억5000만 원을 놓고 국산 3세마들이 1400m 단거리 대결을 벌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일 열리는 스포츠서울배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와 동일한 조건으로 펼쳐진다. 국산 암말 기대주 대완마가 출전해 수말들을 상대로 실력을 입증할지 주목받고 있다.


● 대완마 (암, 3세, 한국, R59, 서인석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6.7%)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우승한 국산 암말 유망주이다. 브리더스컵(GⅡ)에서 1위 킹삭스를 근성 있게 따라붙으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1/2마신차로 준우승을 거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암말이라 부담중량이 2kg 감량되는 장점도 있다.

명품축제.

명품축제.


● 명품축제 (수, 3세, 한국, R52, 김점오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60.0%)

데뷔 후 5번 출전해 3승을 포함 모두 3위 안에 입상한 실력마다. 하지만 과천시장배와 브리더스컵에서는 대완마에 패배했다. 특히 도착 거리 차가 4마신 이상이 될 정더로 대패였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노린다.

원더풀트루스.

원더풀트루스.


● 원더풀트루스 (암, 3세, 한국, R46, 서홍수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체중이 400kg 초반대로 작은 체구지만 발군의 선행력으로 4전 2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2월 경주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으나 바깥으로 치우친 이상주행으로 12두 중 9위에 머물렀다.

원더풀플라이.

원더풀플라이.


● 원더풀플라이 (수, 3세, 한국, R40,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데뷔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우승해 3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7월 데뷔전에서 2위와 10마신 차(약 24m)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왼쪽 다리 이상으로 긴 휴식을 취하고 7개월 만의 출전이다. 1400m 경주는 처음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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