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이보희에 격분 “당신이 엄마고 인간이야?”

입력 2019-03-07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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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이보희에 격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도망가는 노양심(이보희 분)을 붙잡은 이진상(오지호 분)과 이정상(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기를 당하고 또 간 이식 수술 조차 포기하고 도망간 노양심은 이진상과 이정상에게 붙잡혔다. 노양심은 “나도 당해서 지금 그 놈 잡으러 가는 중이다”라며 “수술실 들어가니까 너무 무섭더라. 수술해서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 그리고 정리할 것도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정상은 “무슨 정리가 필요하나. 세상에 미련이 왜 그렇게 많나. 자식한테 한 번 베풀면 안 되냐”라며 “당신이 엄마고 인간이냐. 오빠한테 당신이 해준 것이 뭐냐. 이제라도 사죄하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도 노양심을 도망갔고 쓰레기 더미에 숨어버렸다. 그 모습 조차도 이정상에게 들켰다. 이정상은 “이 모습이 내가 보는 당신의 마지막 모습이다. 자식들 등쳐먹다 쓰레기에 숨은 모습. 참 초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상에게 “잘 봐둬라. 이 사람이 우리 오남매의 엄마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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