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엄마한테도 버려진 놈, 목숨 값어치 없다”

입력 2019-03-07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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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모든 것을 체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아버지를 생각하다 물에 뛰어든 이풍상(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풍상이 물에 빠져 죽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분실(신동미 분)은 분노했다. 간분실은 “다들 당신 목숨 살리려고 하는데 물에 빠지려고 했다니 말이 되나”라며 짐을 짜면서 “더이상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풍상은 “당신도 당신 인생 살아라. 간 이식 안 받아도 된다. 내 명대로 살다가 갈 거다. 날 낳아준 엄마한테도 버림 받은 값어치 없는 목숨 아니냐”라고 체념했다.

이 소리를 들은 간분실은 “당신한테는 난 아무 의미도 없다”라며 “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집을 나왔다.

이에 이정상은 간분실을 찾아가 “환자들 그럴 수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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