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유흥만(윤선우 분)에게 돌아간 이화상(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상은 “돈이 없어도 행복한 적은 처음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행복한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유흥만이 가족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괜찮냐는 말에 이시영은 그럴 필요 없다고 하며 “너는 나를 의지하고 나는 너를 의지하자. 그러다 예쁜 아기가 오면 좋고”라며 “우리는 부모에게 사랑 못 받고 크지 않았나. 우리 아기한테는 못 받은 사랑 듬뿍 주고 살자”라고 말했다.
자신이 왜 좋냐고 묻는 유흥만에게 이화상은 “나 같아서 좋다. 너만 보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네가 어떤 말을 해도 밉지 않다. 나는 너한테 죄인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