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정재순 “치매 할머니 연기로 50년 만에 인기 대박”

입력 2019-03-07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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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순이 데뷔 50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의 주역인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과 유이-나혜미-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순은 가발을 쓴 조세호의 머리채를 잡으며 “이 첩년 딸!”이라는 인기 대사를 외치며 등장했다.

데뷔한지 50년만에 첫 예능이라는 정재순은 “처음엔 나오기가 꺼려졌는데 ‘하나뿐인 내 편’ 배우들과 함께 한다고 해서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가만히 있으시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나뿐인 내 편’ 인기에 자신의 인기도 실감한다고 했던 정재순은 “치매 할머니로 이렇게 인기를 얻을지 몰랐다.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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