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동아닷컴DB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1월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무경찰 선발)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 판정이 나오더라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승리의 연내 입대는 기정사실화되어 있었지만, 현재 그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과 논란이 일고 있어 군 복무에 앞선 해결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있던 서울 유명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은 물론 성 접대 의혹에까지 휩싸였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고, 승리는 2월27일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승리는 당시 조사를 마친 뒤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승리는 마약 투여 여부와 관련한 소변 및 모발 간이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 근거로 제시된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