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일식에 한식 접목한 창의적 메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은 셰프 아키라 백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아키라 백’을 7일 오픈했다.
‘아키라 백’은 한식을 접목한 모던 일식 메뉴를 주종으로 하고 있다. 레스토랑 오픈을 맞아 아키라 백 셰프는 축하객을 위해 에피타이저로 스페인 타파스처럼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와 가벼운 식감이 인상적인 참치 피자, 버섯 피자, 크리스피 라이스와 AB 한우 타코를 내놓았다.
또한 ‘48 아워 갈비’는 48시간을 수비드(밀폐된 용기나 봉지에 담아 미지근한 물에서 조리하는 프렌치 요리기법)하여 갈비찜처럼 부드럽게 만든 후 겉을 크리스피하게 구워 스테이크의 식감을 살렸다. 이외에 연어 타다키, 홋카이도 관자 키위 등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아키라 백 셰프는 “나만의 여행과 경험을 바탕으로한 창의적인 요리로 한국의 미식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는 포부를 밝혔다.
아키라 백은 레스토랑 호스피텔리티의 라이징 스타, 라스베이거스 위클리 선정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셰프에 선정된 스타 셰프다. 음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하우스 파티 요리를 6년 째 총괄하고 있고,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최연소로 노부 마츠히사의 총주방장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