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는 활동을 마무리하는 4주차에 음악방송 1위를 모두 거머쥐는 위용을 과시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뽐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와 타이틀곡 '달라달라'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ITZY는 같은달 21일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과 이달 3일 SBS '인기가요'서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K팝 걸그룹 중 지상파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 기록을 세우며 가요계 새 역사를 썼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4주차, ITZY는 7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8일 KBS2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까지 4개의 1위 트로피를 모조리 휩쓸었다.
데뷔와 함께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위엄을 뽐냈고,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만 6관왕을 차지했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상파 음악방송 6관왕은 K팝 걸그룹 데뷔 성적으로는 최초로 다시 한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ITZY는 출발부터 K팝의 새 역사를 쓰며 '초대박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달라달라'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달 11일 0시 선공개된 MV는 K팝 데뷔 그룹의 MV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인 455만뷰를 공개 11시간만에 돌파했고 18시간여만에 1000만뷰도 넘어섰다. K팝 데뷔 그룹의 MV가 24시간내에 1000만뷰를 돌파하기는 ITZY가 처음이며 24시간여만에 1400만뷰를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수립해 화제를 모았다.
빌보드의 집중 조명도 받으며 '글로벌' 화제를 증명했다.
지난달 23일 빌보드에 따르면 ITZY는 '달라달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3위를 차지했고 또다른 수록곡인 'WANT IT?'으로 이 차트 8위에 올랐다. '달라달라' MV로 빌보드 유튜브 차트서도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K팝 데뷔 가수로는 최고 기록"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ITZY의 매력은 무대를 통해 더욱 빛났고 이는 식지 않는 인기몰이의 원동력이 됐다.
음악 방송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신인 답지 않은 무대로 '무대 장인', '무대에서 더 빛나는 팀', '자꾸자꾸 무대를 또 보고 싶은 팀'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ITZY는 데뷔 채 한달도 되지 않아 K팝 걸그룹과 관련한 신기록을 수립하고 최고 인기와 화제를 모으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2019년 ITZY가 만들어 낼 또다른 성과들에 벌써부터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