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월드투어 전시 개최를 확정했다.
솔비의 ‘레드 퍼포먼스’ 영상을 접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권지안’이란 한국 아티스트에 대해 매력을 느껴 많은 러브콜을 보내왔고, 솔비 또한 상대 해외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받아 협업을 통한 ‘하이퍼리즘 바이올렛’ 시리즈 작품을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는 스페인 출신 화가 ‘마누 알게로’이다. 각종 해외 재단 후원과 어워드를 휩쓸고 있는 아티스트로 마누는 “권지안의 작업 방식은 독특하다. 음악을 겸비한 퍼포먼스는 그 폭발력과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함께 작업하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라고 협업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솔비는 2015년부터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확장해오며 한국 문화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만큼 이번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작업이 아티스트 ‘권지안’으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2019 퍼스트브랜드 대상 아트테이너 부문에서 1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아트테이너로서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솔비는 유럽에 체류하며 월드 투어 전시를 위한 그림과 새 음반 작업을 현지 스태프들과 진행하고 있다.
솔비의 ‘하이퍼리즘 바이올렛’은 오는 4월 유럽을 시작으로 서울과 뉴욕에서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