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첫 TV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29일 왓챠로 세계 최초 공개 [공식]

입력 2019-03-1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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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첫 TV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29일 왓챠로 세계 최초 공개 [공식]

박찬욱 감독의 첫 TV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이 3월 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한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관련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포스터도 처음 선보였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정교한 미장센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박찬욱 감독의 첫 TV드라마 연출작이다.

3월 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동시에 공개되며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방영된 방송판과 비교하여 방송 심의 기준과 상영시간 제한에 따라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음악과 색, 카메라 앵글 하나까지 박찬욱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담아낸 차별화된 버전이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방송판과는 완전히 다른 버전이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왓챠플레이에서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선 “왓챠플레이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을 제약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자, 내 작품을 가장 좋아할 사람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전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포스터는 현실 세계의 스파이로 캐스팅된 무명의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와 정체를 숨긴 채 그녀에게 접근한 비밀 요원 가디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그리고 이 모든 작전을 기획한 정보국 고위 요원 마틴 쿠르츠(마이클 섀넌)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속마음을 짐작할 수 없는 세 인물의 엇갈린 시선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국의 주목받는 신예 플로렌스 퓨, 골든글로브 수상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마이클 섀넌까지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포스터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첫 TV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3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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