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지하주차장…현실 공포스릴러 ‘왓칭’ 주목

입력 2019-03-11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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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봉하는 강예원 주연의 공포 스릴러 영화 ‘왓칭’의 한 장면.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이야기가 관객을 찾는다. 4월 개봉하는 강예원 주연의 영화 ‘왓칭’이다.

공포 스릴러 ‘왓칭’(감독 김성기·연출 스토리공감)은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밀착 영화다. 앞서 ‘날, 보러와요’ ‘트릭’ 등 영화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강예원이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공포 스릴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된 주인공(강예원)이 자신을 조여 오는 감시의 시선을 피해 필사의 탈주를 벌이는 이야기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섬뜩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CCTV 화면으로 시작하는 ‘왓칭’ 티저 예고편에는 ‘하루 평균 83회, 9초에 한 번씩 당신의 일상이 노출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토대 삼은 내용.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감시당하거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하면서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예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얼굴도 만날 수 있다. 연기자 이학주, 주석태, 임지현 등이 강예원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 관계자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시선’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여자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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