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투쇼’에서 출연한 배우 박솔미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박솔미. 이날 그는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면서 “너무 떨려서 잠도 못 잤다”며 설레이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가감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 잡았다.

그러면서 80kg이었던 당시 MBC 탤런트 공채에 응시를 했다는 박솔미는 “배우가 꿈은 아니었는데, 친구들이 하길래 했다. (그런데) 1등을 했고,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후에 30kg을 감량하고 KBS ‘겨울연가’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먹고 버리고를 반복해서 결국 이겼다는 박솔미는 “쉽게 보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정신력으로 버텼다”며 놀라운 승부욕으로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한재석과 결혼한 박솔미는 남편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면서 “‘저렇게 생겨서 누구랑 결혼할까’ 싶었다. 느끼한 외모라고 생각해서 별로였는데 어느 순간 우리 집에 있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하면서 (남편을) 만났다. 한재석 씨가 먼저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 술에 취해 전화를 하더니 이름만 부르고 곧바로 자더라”고 폭로하기도. 이어 박솔미는 “그런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며 남편 한재석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한재석과 박솔미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