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17일 시범경기 첫 등판… ‘어깨 이상 無’

입력 2019-03-13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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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문제로 아직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 세일(30, 보스턴 레드삭스)가 곧 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NES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세일은 오는 17일에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보스턴은 오는 1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세일은 이 경기에서 1~2이닝 가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은 지난 12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렀고, 어깨에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다.

아직 보스턴의 2019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세일의 선발 등판 가능성도 남아있다. 단 무리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세일은 지난 2018시즌 27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남겼으나,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세일은 마운드 위에 서 있을 때는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2.11은 세일이 2010시즌에 신인으로 23 1/3이닝을 던지며 나타낸 기록 이후 최저치다.

또한 세일은 최근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6년간은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일은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현재 보스턴과 연장계약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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