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황금폰 해명 “연락처 목록만 봤다, 루머 유포에 강경대응”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3-13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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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황금폰 해명 “연락처 목록만 봤다, 루머 유포에 강경대응” [공식입장 전문]

가수 지코가 몰카 촬영 및 유포자인 가수 정준영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코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코는 2016년 1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황금폰'에 비유하며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라 카카오톡만 하는 폰이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당시 정준영도 방송에서 "지코가 우리집에 오면 황금폰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정준영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를 유포한 행위를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지코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코는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며 정준영 사건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지코 입장 전문>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입니다.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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