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최종훈 음주운전 반성 중, 법적 책임지고 활동 전면 중단”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3-13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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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최종훈 음주운전 반성 중, 법적 책임지고 활동 전면 중단” [공식입장 전문]

가수 최종훈의 음주운전 혐의가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를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승리가 참여 중이던 한 카톡 단체방이 대중에 알려졌다. 문제의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공유했던 가수 정준영은 범행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승리 또한 빅뱅을 탈퇴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해당 단체방의 또 다른 멤버였던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도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YTN이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청탁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으나 FNC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만 인정하고 청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발표했다.

<최종훈 음주운전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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