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이 뒤봐준다”? …강신명 前 경찰청장 “승리 일면식도 없다” 해명

입력 2019-03-13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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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이 뒤봐준다”? …강신명 前 경찰청장 “승리 일면식도 없다” 해명

은퇴한 승리와 활동을 중단한 정준영 등이 포함돼 있던 문제의 카톡 단체방 속 “경찰총장이 뒤봐준다”는 메시지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가운데 강신명 前 경찰청장이 적극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6년 7월 당시 단체 대화방에 카톡 내용에 ‘경찰 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고, 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 테니) 걱정마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라는 직급은 경찰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청장을 잘못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이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상원 전 청장이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전혀 일면식도 없다.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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