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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이 결정됐다.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가 14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크 리옹을 누르고 8강에 합류하며 8팀이 모두 정해지게 됐다. 8강 대진은 오는 16일 결정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이상 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 FC포르투(포르투갈)이 살아남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이 8강에 단 한 팀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에, 샬케는 맨시티에, 뮌헨마저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며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에 의해 분데스리가 팀이 탈락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분데스리가 팀이 단 한 팀도 살아남지 못한 시즌은 지난 2005-06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팀 모두 8강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