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성시경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겁나서 도망친 것”

‘호구의 연애’ 성시경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겁나서 도망친 것”

가수 성시경이 연애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아닌 진행자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노시용PD, 노승욱PD,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 등이 참석했다.

성시경은 이날 출연자가 아닌 진행자로 출연한 이유를 묻자 “회사가 시키는 대로 했던 신인 시절을 제외 하곤 연애 프로그램을 나간 적이 없다”며 “난 SNS도 하지 않을 정도로 개인적인 걸 보여줄 자신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후 성시경은 “그래서 이 출연자 분들이 용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는 출연자가 될 수 있었지만 진행자만 하겠다고 도망친 것이다. 그런데 나도 나갔어야 했다”고 후회를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호구의 연애’는 ‘호감 구혼자’ 5인과 여성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이들의 웃음만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새로운 매력을 파헤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17일 밤 9시 5분 첫 방송.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