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등 중거리 노선서 활동
승객 참여 기내 이벤트 진행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민트랜드’를 출범했다.
캐빈 승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3월부터 다낭, 보라카이, 씨엠립 등 동남아 노선과 괌 등의 중거리 노선에서 승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13일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민트랜드 팀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캐빈 승무원들의 간단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거꾸로 말해요 게임, OX 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등의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고 참여한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페민트 이용권과 에어서울 담요 등을 경픔으로 선사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비행도 여행의 일부분이라는 점에 착안해 승객들이 즐겁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내 이벤트팀을 운영하게 됐다”며 “민트랜드 외에 사전에 승객들의 사연을 받아 기내에서 소개하는 민트레터팀, 캐빈 승무원이 운영하는 SNS 특화팀 민트채널 등 승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트랜드는 앞으로 동남아, 괌 노선에서 매월 일정 기간 날짜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비행시간이 여유 있는 삿포로, 오키나와 등으로 활동 노선을 늘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