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일’을 모니터시사회로 먼저 확인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풍부하고도 섬세한 감정 연기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들과의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스토리와 메시지가 가슴 한 켠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나 같이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내비쳤다. “세상 모든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 “120분 내내 뜨거운 감정이 폭발한다”,”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진심어린 인생 열연 정말 잘 봤다”,”누군가는 만들고 보아야할 영화”, “함께 기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 “마음 한구석이 비워졌다가 가득 찼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부모의 마음이 공감이 간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낸 영화”, “슬픔을 다독이는 대화 같은 영화”, “똑같이 공감할 수 없지만 공감 가는, 그래서 더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꼭 필요한 위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마음이 너무 가슴 아프게 와 닿는 영화”, “남은 가족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생일 모임을 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가장 감동적이었다”, “우리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같이 따라 울었다”, “엔딩처럼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등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도연의 연기는 눈물을 다 빼버릴 수 있는 최고의 연기”, “어떤 연출 없이도 연기만으로 감동을 받았던 손에 꼽을 정도의 연기”,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아닌가 생각했다”, “감정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해줬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해주셔서 좋았다”, “두 배우의 감정선을 따라 쭉 몰입하여 봤다” 등 두 배우가 선보인 독보적인 연기 내공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단계에서부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특히 ‘전설 배우’로 불리며,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부모의 모습을 진정성 가득한 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영화 ‘시’, ‘밀양’, ‘여행자’ 등을 통해 전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은 이창동 감독 작품들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면서 내공을 쌓은 이종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 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영화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