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모르겠다”…최종훈, 의혹 질문에 ‘사과·모르쇠’ 일관

입력 2019-03-1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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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스1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경찰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9시 59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종훈은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관계 유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들에 하실 말씀 없냐”는 물음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음주운전 미보도) 청탁한 부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또한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낸 경찰이 누구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왜 올렸냐. 왜 유포했냐”는 말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승리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잠이 든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종훈은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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