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최종훈, 뒷짐지고 사과…태도 논란까지

입력 2019-03-16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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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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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때아닌 '사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9시 59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최종훈은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관계 유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피해자들에 하실 말씀 없냐”는 물음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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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에 (음주운전 미보도) 청탁한 부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또한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낸 경찰이 누구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왜 올렸냐. 왜 유포했냐”는 말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이때 최종훈의 사과 태도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두 손을 공손하게 앞으로 모은 자세가 아닌 뒷짐을 진 채 질문에 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대다수는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 “뒷짐이 죄송한 사람의 자세냐? 처음 알았다”,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듯”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잠이 든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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