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방송인 차오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중국 장자제와 캄보디아 시암레아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치며, 오늘(16일) 방송에서는 장자제로 떠난 이혜정-차오루의 ‘가계빅차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이혜정은 장자제 출신 여행 설계자 차오루의 안내에 따라 장자제 전통 음식점들을 방문했다. 이혜정이 유명한 요리연구가이자 홈쇼핑 큰손으로 불리는 만큼 그가 장자제 전통 음식들을 접하고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혜정은 장자제 여행을 계획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즉석에서 쇼호스트로 변신, 전통음식 세일즈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혜정은 대본없이 즉석에서 시작한 홈쇼핑 타임에도 불구하고 군침이 넘어갈 정도로 맛깔스러운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이혜정은 한국인의 입에 맞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한 음식들에 대해서는 “이건 새로운 거라서 시도는 해보지만, 다음부턴 MD가 방송하지 말라고 할 것 같다. 오늘 부로 끝”이라며 가차없는 돌직구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고.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우리나라의 곱창 볶음과 비슷한 쌴쌰궈, 훈제 삼겹살인 라러우, 삼선 쌀국수, 연잎 닭찜, 양꼬치, 멧돼지 고기, 콩비지 요리 등 수많은 음식들을 맛보며 완판을 위한 아이템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는 전언. 이에 이혜정의 진가가 발휘될 장자제 음식 여행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16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