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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에게 2억 통장을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아내와 함께 했던 칼국수집으로 가 또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안정환은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부산에 내려가지 않아 벌금 1000만원을 낸 적이 있었다. 또 김주성 선배한테 엄청 맞았다”라며 “또 서울로 원정경기를 할 때면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있다. 그래서 자동차 데이트를 했는데 그 때도 김주성 선배한테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비밀연애를 1년 정도를 하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그는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2억만 있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라는 말을 늘 기억했다. 그래서 선수생활하면서 2억을 모아 아내에게 줬다. 그런데 2억 갖고는 평생 못 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처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뵀을 때 머리를 잘랐다. 당시에 운동선수·연예인은 안 된다고 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머리를 자르고 가서 좀 마음이 달라지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