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린도어, 개막전 출전 희망 남아… 수일 내 결정

입력 2019-03-18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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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종아리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개막전 출전 희망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말을 인용해 린도어 재활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린도어의 개막전 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수 일내로 린도어의 개막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린도어는 막바지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타격과 수비 훈련을 병행 중. 하지만 무리해서 개막전에 나설 이유 역시 없다.

앞서 린도어는 지난 2월 초 오른쪽 종아리 염좌 부상을 당했다. 당시 복귀까지 7~9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린도어는 장타력을 보유한 유격수.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33, 38홈런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공격은 물론 줄곧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와 주루를 모두 갖춘 특급 유격수다.

이제 전성기에 진입할 나이에 메이저리그 경험도 충분하다. 클리블랜드의 성적에 따라 충분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노려볼 수 있다.

지난해 158경기에서는 타율 0.277와 38홈런 92타점, 출루율 0.352 OPS 0.871 등을 기록했다. 최근 2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린도어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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