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무안타-1타점 ‘타율 1할 대로’… 수비 실책까지

입력 2019-03-18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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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 아니면 도’의 타격을 보이고 있는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타점 1개를 얻어냈지만, 무안타 침묵했다. 타율은 1할 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없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79와 OPS 0.99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로 높은 OPS를 유지하고 있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제임스 타이욘의 안타를 틈타 홈으로 돌진했으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이어 강정호는 4회 무사 2,3루 상황에서 3루 땅볼을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6타점 째. 홈런을 제외한 유일한 타점이다.

이후 강정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8회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8-1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공격에서 무안타에 그친 것 외에도 수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무키 베츠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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