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대용량 순하리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9-03-1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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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순하리’의 미국 수출 전용 대용량(750ml) 제품을 출시하고, 3월말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복숭아 맛’을 가장 먼저 대용량으로 선보인다. ‘소주병’으로 통용되는 360ml 병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달리 750ml 병에 보다 친숙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늘렸다. 뉴욕, LA,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Liquor shop), 바(Bar),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미국에서 2018년 기준으로 전년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대용량 제품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의 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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