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박한별, 남편 일 모르지만 동반 골프? 거취 여부 안개 속

입력 2019-03-1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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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박한별, 남편 일 모르지만 동반 골프? 거취 여부 안개 속

배우 박한별이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방에 등장한 ‘경찰총장’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보도에 따르면 FT 아일랜드 전 멤버인 최종훈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윤 모 총경은 물론 유리 홀딩스 대표인 유 모씨와 그의 아내인 박한별과 더불어 골프를 쳤다고 시인했다.

이에 경찰은 윤 총경이 2016년 7월 승리와 유 모씨의 공동설립으로 알려진 몽키 뮤지엄 식품 위생법 위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 정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승리의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이래 “남편의 일이라 모른다”는 입장을 밝혀온 박한별이 수면 위로 떠올라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앞서 박한별은 승리와 남편인 유리 홀딩스 유 모씨가 과거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이래 줄곧 “자세히 모른다”는 입장을 취하며 선을 그어왔다. 이에 MBC ‘슬플 때 사랑한다’ 측과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양 측 모두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를 묵살했다.

그러나 이날 최종훈의 진술로 인해 박한별이 윤 모 총경의 골프 회동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적어도 박한별이 그동안 밝힌 입장대로 자세히 모를 수는 있어도 완전히 무관한 사건은 아니게 되어 버린 것.

이에 대해 ‘슬플 때 사랑한다’ 측 관계자는 “박한별은 드라마의 주인공이고 촬영도 중후반부를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 보도가 나와 매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해당 기사는 접했고 당사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같은 대화 방에 속해 있던 정준영과 최종훈은 불법 성관계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또한 박한별의 남편인 유 모 씨 역시 최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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