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데이트 4번만에 결혼…첫인상은 이상했다”

입력 2019-03-1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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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사진|방송캡처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데이트 4번만에 결혼…첫인상은 이상했다”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데이트의 추억을 떠올렸다.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비는 “첫째 임신 후 둘이 나간 건 2번이다. 결혼 5년 동안 2번 데이트를 나갔다”며 “임신 초기에는 피 고임 때문에 조심해야 해서 못 나갔고 그해 5월에는 메르스가 터졌다. 8월에 영화 보러 나간 게 그해 마지막이었고 지난해에는 동생 결혼할 때 콘서트 데이트 간 것이 마지막”이라고 토로했다.

결혼 50개월에 임신 30개월 그런데 데이트는 단 두 번. 윤상현이 “그래도 결혼 전에는 데이트 많이 했다”고 하자 메이비는 “결혼 준비하면서 한 네 번이 전부”라며 “결혼 전후 다 합쳐서 데이트는 6번했다”고 반박했다.

스튜디오 토크에서 윤상현은 “메이비와 데이트 4번 만에 결혼했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했다”면서 “연애할 때 메이비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가면 자꾸 생각나서 연락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 번은 집 앞에서 차를 세워두고 새벽 4~5시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비가 쏟아지면서 차 안에 김이 서렸는데 되게 예뻐 보였다. 다음날 메이비가 월남쌈을 해줬는데 그때 결심이 섰다”고 고백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상현♥메이비는 첫 만남과 첫인상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메이비는 “첫인상은 이상했다. 첫 만남에 5시간 동안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계속 하더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나는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메이비는 정말 날씬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옛날이야기나 하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에 술을 엄청 마셨다. 그런데 (술을 너무 마셔서) 메이비가 어떤 스타일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메이비는 그런 윤상현이 나쁘게 보이지 않았다고. 그는 “‘소개팅이라고 생각을 안 하나보다’ 싶었다. 기분이 나쁘진 않았고 신기해서 구경했다. ‘이런 사람이 있구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더라. 재밌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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