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측 “송새벽과 연쇄살인마 악연, 이제 시작” (ft.연정훈)

입력 2019-03-19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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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측 “송새벽과 연쇄살인마 악연, 이제 시작” (ft.연정훈)

연쇄살인마에 빙의된 연정훈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14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4회에서 선양우(조한선)에게서 재벌 2세 오수혁(연정훈)에게로 옮겨간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특히, 빙의된 오수혁이 사건이 종결된 후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강필성(송새벽)을 찾아간 엔딩은 충격을 더했다.

사람에게 빙의되어 그 사람 몸으로 살아가는 황대두. 첫 번째 빙의자는 선양우였다. 그를 쫓던 강필성 역시 황대두가 빙의됐다는 사실은 모른 채, 선양우를 향해 “황대두 코스프레 하니까 재밌어?”라고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5회 예고 영상에서는 황대두와 대면한 강필성이 포착됐다. “정말 거지같지 않아? 그래서 증명해주려고”라며 섬뜩하게 웃는 황대두와 그런 그를 보며 울부짖는 강필성(송새벽). 그가 어떻게 황대두의 영혼을 보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강필성과 황대두가 격렬하게 부딪힐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오수혁이 정체불명의 의식을 치르고 있다. 붉은 조명으로 둘러싸인 방안, 초에 불을 켜고, 사람 모양의 작은 인형에 손을 올린 채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는 것도 모자라, 사진을 태우기까지. “니들도 다 똑같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황대두가 오수혁의 몸을 빌려 무슨 일을 꾸미는 것인지, 내일(20일) 밤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제작진은 “촉 좋은 형사 강필성과 20년 만에 세상으로 돌아온 연쇄살인마 황대두와의 악연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귀띔하며, “20일 밤, 선양우의 죽음으로 사건이 종결되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던 강필성 앞에 그의 촉을 건드리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고 예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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