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이학주, ‘독립영화계 설경구’ 극한 악역 변신

입력 2019-03-19 1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왓칭’ 이학주, ‘독립영화계 설경구’ 극한 악역 변신

배우 이학주가 영화 '왓칭'에서 악역으로 변신한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이학주는 '왓칭'으로 전에 없던 악역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이학주가 맡은 준호 역은 영우가 일하는 회사 경비원으로, 주로 지하주차장을 관리하며 영우가 베푸는 호의에 반해 그녀에 대한 집착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왓칭' 김성기 감독은 이학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작품에서 보여졌던 이미지와 미팅장소에 나온 인물과는 전혀 달랐다.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지만, 의외의 날카로움이 함께 담겨 있는 얼굴이 한순간에 극변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준호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떤 어려운 연출주문에도 거기에 걸맞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말로 이학주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영우 역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강예원 또한 “'날, 보러와요'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학주 씨 별명이 '독립영화계의 설경구’라 들었다. 연기력이 좋아 함께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가 좋았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왓칭'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